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림역에서 찾은 아지트 같은 공간, 'SOOOP (숲)'에 다녀온 리뷰를 작성하려고 해요.
북적이고 시끄러운 신림 한복판에서 잠시 벗어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 SOOOP을 꼭 방문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 신림 데이트 술집 SOOOP (숲), 위치
신림역 4번출구로 나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작은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저는 여긴지 모르고 지나칠 뻔했어요😅😅
바깥에서부터 느껴지는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외관이 좋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바깥의 번잡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마치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게 돼요.
'숲'이라는 이름처럼, 싱그러운 식물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은은한 조명은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감싸줍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LP판들과 감성적인 포스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단순히 예쁘게 꾸민 공간이 아니라, 오랜 시간 정성 들여 가꿔온 흔적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바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은은한 재즈풍의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공간에 있으니 묘한 나른함이 느껴졌어요.




📋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SOOP의 메뉴
흔히 볼 수 없는 위스키 샷부터, '크래머리 바질 샤워', '트로이카' 같은 개성 넘치는 수제 맥주들까지,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트로이카'는 3년간 세 가지 맥주를 각기 다른 배럴에서 에이징 후 블렌딩하여 제철 유자와 인도 아쌈홍차를 더한 맥주라고 설명되어 있어 궁금했지만...제가 과일맛 나는 맥주를 안 좋아해서 패스했어요..😜😜
음식 메뉴도 단순히 술을 위한 '안주'를 넘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감바스, 비프스튜, 버섯 크림 리조또, 라구 파스타 등 양식 기반의 메뉴들이 많아요.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느껴지는 가성비 데이트 술집이네요ㅎㅎ
하지만 이날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오늘의 메뉴'였어요! 비오는 날 방문해서 그런지 바삭한 전과 튀김류가 오늘의 메뉴에 올라와 있었어요ㅎㅎ
제가 선택한 메뉴는
🍺코로나 맥주(9000원)
🍻기네스 맥주(10000원)
🍕 콩비지전(10000원)
🍤 새우링(10000원)
입니다!

🍽️ 먼저 예쁜 웰컴푸드를 주셨어요. 얇은 바게트? 위에 바질페스토와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올라가있는데 상큼하고 향기로워 입맛을 돋구어 주었어요.

🍺 코로나 맥주 & 기네스 맥주: 시원하게 칠링 된 맥주는 더운 날씨에 갈증을 단번에 해소해주었어요. 제가 선택한 코로나는 안에 라임을 넣어주셔서 코로나 특유의 청량감과 라임의 시트러스 향이 너무 조화로웠어요ㅎㅎ 코로나의 재발견ㅠㅠㅠ숲에 방문하신다면 라임이 들어있는 코로나 꼭 드세요. 기네스는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거품, 그리고 은은한 커피향 같은 로스팅 풍미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그치만 저는 흑맥주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한입만 뺏어 먹었어요ㅎㅎ

🍕콩비지전: 사실 감성 술집에서 '콩비지전'이라는 메뉴를 만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비가 오는 날 마침, 오늘의 메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겉은 노릇하고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콩비지의 고소함이 가득했어요. 콩비지 특유의 담백함이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더라구요ㅎㅎ 맥주 안주로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한번씩 느끼할 즈음 매콤한 양파고추장아찌를 입에 넣으면 싸악 입맛 리셋이었답니다~

🍤 새우링: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새우링! 황금빛으로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링은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어요. 한 입 베어 물면 튀김옷의 바삭함과 작은 새우살의 고소함이 느껴졌어요. 함께 나온 마요네즈 기반의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니 새우의 단맛과 소스의 부드러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흰 소스 맛은 타르타르 소스랑 비슷했어요ㅎㅎ
맥주와 함께 순삭 해버렸네요!

📝 SOOOP, 잊을 수 없는 편안함과 맛을 선사하는 곳!
신림역 SOOOP (숲)은 단순히 술을 마시는 공간을 넘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특별한 주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사장님의 세심한 손길이 닿은 듯한 인테리어와 흔치 않은 '오늘의 메뉴' 덕분에 다시 오고 싶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의 깊은 대화, 연인과의 오붓한 데이트, 혹은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모두 훌륭한 선택지가 될 거예요.
신림역 근처에서 시끄럽고 왁자지껄한 술집 대신,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고품격 안주와 술을 즐기고 싶다면 SOOOP에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다음엔 다른 독특한 맥주와 위스키도 꼭 맛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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